◀ 앵커 ▶ 요즘 커피시장보다 차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. ◀ 앵커 ▶ 차 열풍이 불면서 전문카페도 속속 늘고 있는데요. 김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◀ 리포트 ▶ 알맞게 우려낸 차가 얼었던 속을 은은하게 달래줍니다. 아기자기한 디저트도 함께 어우러져 차의 향긋함을 더합니다. ◀ 조이진 ▶ "신선하고 애프터눈 티세트 하면 왠지 차랑 마셔야 될 것 같고 그런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서." 당귀에 감초, 오미자 등 수십 가지 한방 재료로 차를 만드는 전문점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. 올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홍차 등 차 수입량은 770톤으로 지난해보다 42% 증가했습니다. 커피에 질려서, 혹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차 전문 카페는 올 들어 2배 이상 늘었습니다. ◀ 조영주 ▶ "건강에 좋다고 하잖아요. 그래서 한번 티카페 와서 향도 느끼고." '티 소믈리에'도 최근 2년 동안 3백 명 정도 양성됐습니다. 같은 찻잎이라도 건조 방식에 따라 맛과 향, 색이 달라지는 차를 정확한 양에 따라 우려내고 감별합니다. 백화점에도 각국의 차를 파는 매장들이 속속 입점하고 있습니다. ◀ 정승호/한국 티(TEA) 협회 회장 ▶ "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이 있다 보니까 그분들이 한 3, 40% 정도 되는데. 자기 기호를 찾는." 올해 수입한 차의 양은 벌써 770톤. 하지만 국산 차 소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늘어나는 수입차에 맞설 대응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. MBC뉴스 김성민입니다.